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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민간경력 신규채용자,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핵심인재로 양성 - 2017년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 민간의 전문성 공직 발휘 중점
  • 기사등록 2017-02-20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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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혁신처

[시사인경제]민간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126명이 신임관리자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0일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4월 14일까지 8주간의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들을 유치하여 공직의 전문성·다양성·개방성을 높이고자 2011년부터 5급 공무원 선발에 도입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5급 신임관리자 경채과정은 확고한 공직가치와 미래변화에 대비한 정책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민간에서의 쌓은 전문성을 공직에 발휘하는데 필요한 공직가치, 공통직무와 공직리더십 등을 밀도 있게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에게 봉사, 헌신하는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확립하는 등 신임관리자에게 요구되는 공직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합숙교육을 입교 직후 2주 동안 실시한다.

합숙 교육은 다양한 참여·체험·토론형 학습방식을 적용하여 교육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데 중점을 두어 운영된다.

합숙 이후에는 법제·예산 등 부처 공통적으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 신임사무관으로서 필요한 리더십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실시된다.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각자의 전문성을 서로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 스스로의 목표와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자기주도형 학습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육생 상호간 전문지식과 경험 등을 강연 형태로 다른 교육생들과 공유하는 『NHI TED』 시간을 매일 운영하며, 공직가치와 인문 및 미래사회 등과 관련한 독서과제, 한자 자격증 취득, 학습동아리와 관심분야(문화·예술 등) 동호회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개발 학습을 수행한다.

끝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예비사무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교육 분위기가 엄정하게 관리된다.

품위 손상, 학습 태도 불량 및 교육질서 문란 행위 등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처벌된다.

이날 입교식을 마친 126명의 예비 사무관들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8주간의 신임관리자교육에 들어가며, 수료 후에는 해당부처 전문 직위에 사무관 시보로 임용되어 전문성을 발휘해 나갈 예정이다.

옥동석 국가인재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신뢰 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 못지않게 공직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교육을 국민에게 꼭 필요한 공직자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채과정 교육생은 공직사회의 혁신·개방의 상징”이라며, “공직사회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불어넣는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서부터 가장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며,“앞으로 국가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큰 인물이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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