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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임성택 기자 = 수원시는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명칭을 ‘두드림’으로 정했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건립은 지구온난화 문제 등 기후변화 현상에 대해 전시, 체험, 교육 등의 방식을 통해 시민의 인식을 전환하고 녹색생활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두드림’은 우리말 ‘두드리다’가 어원인 단어로,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문을 두드린다는 뜻과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한 꿈을 실현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권선구 탑동 황구지천 인근에 연면적 3천48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될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외관을 황구지천과 24절기를 시각화해 디자인했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85%에 이르는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교육관 자체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친환경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지하1층에는 기후변화 현상을 체험하고 적응방안을 배우는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기획전시실, 3D 영상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지상 1층에는 전문도서관과 카페, 다목적 교육관이, 지상 2층에는 각종 교육실과 세미나실,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이밖에 부지 내 야외체험관에는 에너지 플랫폼 시설과 기후정원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관의 명칭인 ‘두드림’은 시민 공모방식을 통해 결정했다. 지난 6월5일부터 28일까지 시민들이 공모한 309건에 대해 환경단체 관계자, 기후변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결과, 당선작 ‘두드림’과 우수작 3편을 선정했다. 당선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우수작 선정자 3명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두드림이라는 교육관의 명칭에 걸맞게 많은 시민과 청소년이 교육관의 문을 두드려 기후변화 문제를 함께 인식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교육관이 수도권 기후변화교육의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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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7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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