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정부는 10일(금) 오전 7시30분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개최하여 계란 수급 동향 및 공급확대 방안, 구제역 발생 등에 따른 축산물 수급 대응, 2017년 주요 일자리과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다만, 국내 계란 수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정부는 계란 공급확대 방안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AI로 피해를 입은 국내 계란의 생산기반 회복을 위해 산란계 항공운송비 지원(300원/마리), 산란종계 수입촉진 등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구제역으로 인해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시 수입 촉진 등 공급확대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물 가격 상승을 이유로 한 가공식품의 편승인상 및 담합, 중간 유통상의 사재기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하고,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농축산물, 석유류 등 서민밀접 품목의 가격 상승이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가격안정 노력을 지속 강화하고 소비 등 내수활성화, 가계소득 확충, 생계비 부담경감 등을 위한 체감도 높은 과제를 포함하여 2월중 ‘내수·민생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2017년 주요 일자리과제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연구개발특구 육성, 에너지신산업 육성, 특성화고 산업현장중심교육 강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산, 시간선택제를 통한 국가공무원 Job-Sharing 활성화 등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국민체감도가 높은 주요 일자리과제를 검토했다.
금년도 주요 일자리과제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추진계획 준수율, 일자리 창출효과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산업별 단체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애로요인을 파악하고, 각 부처에 일자리 창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 주요 일자리과제(20여개)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