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은 9일 동대구역 등을 방문하여 대구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인근 다중이용시설과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국민안전처가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수성 알파시티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비상구, 초기 소화설비, 피난설비 등 안전시설과 해빙기 사고위험이 높은 옹벽, 흙막이 시설 등을 점검한다.
또한, 이 날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를 방문하여 통합운영 현황과 올해 추진하는‘긴급신고전화 통합체계 2단계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는 작년 1단계 사업으로 통합시스템 등 기반을 마련하여 2016년 10월 28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간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운영 결과, 신고접수 시 타기관으로 신고이관 시간이 24%단축되고 공동대응 요청시간도 43% 단축되었다.
김영갑 추진단장이 보고한 금년도‘긴급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 2단계 사업’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자동 긴급신고 상용화에 대비하여 위험상황 시 긴급신고로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긴급신고 정보 유통의 표준 규격을 마련한다.
둘째, 그간의 긴급신고 접수와 관련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하는 등 향후 활용 가능한 지능형 신고접수 및 대응체계를 연구한다.
셋째, 긴급한 상황에서 신고자에게 안정을 줄 수 있는 심리상담 기법과 신고접수 응대기법, 특이민원 대응방법 등에 대하여 정기교육을 실시하여 긴급신고 접수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은“해빙기 건설공사장 옹벽, 흙막이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긴급신고전화 통합과 관련하여 “1단계 사업으로 신고접수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다면 앞으로 2단계 사업을 통해 신고 접수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