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강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 행사로 청년.대학생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금융위원회가 8일 밝혔다.
청년·대학생 햇살론 수혜자, 중소기업 취업 청년 등을 직접 만나 청년·대학생들의 금융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동 센터가 청년·대학생의 금융지원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지역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유관기관간 상호 원활한 협업을 당부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소하는 강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대학생을 중점 지원하기 위한 센터임을 강조했다.
청년·대학생들이 등록금 부담,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지속되는 취업·구직난 등으로 인하여 금융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걱정없이 학업과 취업에 전념하고, 원활하게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시기별·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또한, 2017년 정부가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7조원까지 확대하는 정책 서민자금이, 꼭 필요한 곳에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양적인 확대 뿐만 아니라 질적인 내실화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청년·대학생들이 정부의 지원정책, 센터의 존재 등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유관기관들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청년·대학생 등 간담회 참석자들은 청년·대학생 금융지원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특히 관련 기관간 협업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청년·대학생들은 ‘청년·대학생 햇살론’이 학원비 등 취업비용이나 생활비 충당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면서, 한도 확대 등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중소기업 관계자 등은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이 중소기업의 청년고용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유관기관들은 청년·대학생 금융지원과 취업지원의 효과적인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소하는 『강남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는 원스톱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기존 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은 그대로 수행하면서, 『청년·대학생 집중 지원센터』 역할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