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2016년 과천문화원 민속놀이

[시사인경제]과천시는 주민이 한데 모여 한 해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 동별로 다양한 민속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각동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과천동과 갈현동, 별양동 3곳에서 시작되어 11일 오전 11시 문원동과 오후 2시 과천문화원 ‘농악길놀이’와 ‘태평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남태령 아래 첫 동네 과천동에선 오는 10일 오전 동 회관 앞마당에서 지역주민의 무사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는 ‘과천동민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남태령 풍물패와 사회단체 회원, 경로당 어르신 등 마을주민 400여명이 참가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놀이를 한다. 얼큰한 육개장과, 파전,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예로부터 등칡이 많이 난다고 하여 한문으로 갈현이라 불리는 갈현동에선 주민들과 사회단체 회원 35개팀이 ‘갈현 어울마당 윷놀이’ 행사에 참가해 잊혀져가는 옛 전통 민속놀이의 참맛을 즐길 예정이다.

남쪽 햇빛이 잘 드는 마을이란 뜻을 지닌 별양동에선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400명이 참가하는 ‘별양 어울마당’ 행사를 연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대회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열리며, 찰밥과 시래깃국 등을 먹으로 주민들과 정다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먹거리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1일 오전 과천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문원동에서는 지역주민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대보름 문원어울마당’ 행사가 펼쳐지고, 시청에서 문화원으로 이어지는 농악 길놀이 행사도 이어진다. 과천무동답교놀이 보존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가하는 농악 길놀이는 오후 1시 과천시청을 출발해 그레이스호텔 광장을 지나 과천문화원까지 약 1시간 동안 열린다.

길놀이 행사가 끝난 후에는 과천문화원 야외무대에서 신계용 시장이 직접 참여하여 태평제를 지내며 과천시민들의 가정의 복과 건강을 기원할 예정이다.

김계균 문화체육과 과장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과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며 “가까운 곳을 찾아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가족 건강과 행복, 성공을 비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15074
  • 기사등록 2017-02-06 16:3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