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정부는 3일(금) 오전 7시30분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석유류 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말 산유국간 감산합의로 $50/B대로 상승한 이후 최근 $53/B 내외에서 등락 중이다.
국내유가는 산유국 감산합의 이후 9주간 87원/ℓ 상승하여 국제유가 상승분(88원/ℓ)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 흐름을 감안시, 2월중으로는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석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여 석유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설관리비용 지원을 통한 알뜰주유소 확대, 기존 알뜰주유소(석유공사, 도로공사, 농협)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공동구매물량을 최대한 결집하고 정유사의 공급계약 단가 인하, 알뜰주유소 구매실적에 따른 가격할인 인센티브 제공, 석유공사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한 알뜰주유소에 대한 석유 공급가격 인하등 현장 점검을 강화하여 불합리한 가격인상을 억제해 나갈 계획이다.
판매가격이 높은 주유소에 대한 현장점검(지자체·석유관리원 합동)을 통해 가격표시 적정성 단속 및 행정지도 지속 실시한다.
정부-석유업계 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석유제품 가격의 과도·편승인상을 억제하기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대회 준비상황 점검 및 향후 주요 계획 등을 논의했다.
현재 대회시설 건립, 대회 운영 점검 및 홍보 등은 당초 계획에 따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향후 단계별로 문화올림픽, 성화봉송 등을 통해 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스폰서십 확보 및 입장권, 라이선싱 상품 판매 등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각 부처 올림픽 담당관을 지정하여 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협조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대회준비 지원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