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도체, 올해 사상최대 수출 달성 다짐 - 산업부 장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방문, 수출.투자.미래전망 논의 및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한 핵심역량 집중 노력 강조
  • 기사등록 2017-01-25 11:14:00
기사수정
    산업통상자원부

[시사인경제]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새해를 맞아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하여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2017년 반도체 산업 정책을 25일 밝혔다.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속에서도 3년 연속 수출 600억불을 달성한 우리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금년에는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630억불을 넘어선 사상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기를 다짐했다.

주형환 장관은 최근 경쟁국의 추격 투자, 집적화 기술 한계, 스마트폰 수요 정체로 반도체 산업이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과거 일본이 투자시기를 놓쳐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넘기게 된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미래 지향적 적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요체인 시스템 반도체의 발전을 위하여 선도적 기술개발과 함께,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반도체산업의『서비스化』가 중요함을 상기하며, 다양한 응용수요를 창출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함을 밝혔다.

특히, 기업활력제고법 시행이후 대기업들의 사업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SK의 LG실트론 인수와 같이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노력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2017년 반도체 산업 정책방향』을 소개했고, 금년도에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 발전을 위하여, ①차세대 기술 R&D 지원, ②산업의 서비스화를 촉진하기 위한 디자인 하우스 육성과 펀드 투자, ③낸드·중국 등 유망 품목·시장을 겨냥한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IoT 가전·전기차·신재생에너지 등 저전력·고효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파워반도체 개발 사업(837억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2017년도부터 본격 시작됨을 소개했다.

아울러,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요체인 초경량·초고속·저전력 반도체 개발을 위하여 작년 全無하였던 신규 R&D를 금년 235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총 439억원을 반도체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지원서비스 전문회사인 디자인 하우스를 집중 육성하여 국내 파운드리 설비를 활용한 반도체 생태계의 서비스化를 촉진하고, 팹리스 기업 창업과 성장을 위하여 반도체 협회내 지원공간 구축, 시제품 생산을 위한 MPW 서비스를 정기화하여 연 2회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10월 MOU를 체결한 바 있는 반도체 펀드는 신탁기관 선정과 출자계약이 완료되어 금일 정식 출범하고, 2월 20일주에 창업·성장·M&A 각 분야 子펀드 모집 공고가 진행되어, 이후 2,000억원을 목표로 본격 조성·투자될 계획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의 고사양화, SSD 수요증가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낸드 플래시의 민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민관 합동 T/F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애로도 적극 발굴하며,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의 수요를 반영한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지원하여, 국내 팹리스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하여, 한국 반도체산업협회장이자 SK하이닉스 대표이사인 박성욱 SK부회장은,“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수출을 통해 국민경제 견인차 역할을 지속하고, 제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14602
  • 기사등록 2017-01-25 11:1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블랙울프 커피숍, 감성적인 공간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만나다 블랙울프 커피숍은 2018년 화성시 지산2길에서 첫 문을 열었으며, 그 독특한 커피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커피숍이다. 지금은 오산대역점, 광교역점 등 여러 체인점을 운영하며 빠르게 확장 중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커피, 수제 맥주,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블랙울프는 커피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
  2.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촛불의 밤’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의 전통 행사인 ‘촛불의 밤’이 지난 13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9대 정운규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문경옥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크리스토퍼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문규 회장과 문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회장...
  3. 자율선택급식 2주년, 새로운 학교급식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2주년을 맞아 1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새로운 학교급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2024년 자율선택급식 열린 정책 토론회’가 17일 경기..
  4. 평택시, 폭설피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지난 17일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됐다. 재난지원금은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300..
  5. 오산도시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합동훈련 성료" 오산도시공사(사장 김정수)가 18일 오후 2시 오산운암공영주차장 3층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합동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을 실전같이, 실전을 훈련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헤스티아의 화재확산방지포와 (주)엔에프방재의 리튬소화기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