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이 지난 18일(수) 15시,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경기인력개발원에서 관내 공사비 100억 이상 건설현장의 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관내 대형 건설현장 노동정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금번 설명회는 설 명절 전에 체감경기 둔화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금체불을 사전 예방하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자 할 경우 준수해야 할 절차 등을 안내했다. 설명회에는 관내 100여개 현장의 현장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김영규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추운 겨울,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금일 설명회를 실시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노동법을 잘 준수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현장에서는 임금 지연 지급 등 잘 못된 관행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지청에서는 1.9일부터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 중이다. 지청 소속 근로감독관들이 평일 및 휴일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명절 전에 최대한의 체불임금이 청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일 설명회만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현장 현황을 면밀히 살펴 임금 체불 등 노동법 관련 위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