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기획재정부는 18일(수),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사업 참여 방안 안내 전자책을 발간하고 기획재정부의 GCF 포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 11월부터 GCF 포털을 통해서 GCF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으나, GCF 사업승인 절차가 생소하여 국내 기업들이 GCF 사업에 대한 참여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GCF 사업은 인증기구가 사업을 개발하여 사업대상국 국가 지정기구(NDA)의 동의를 받아 사무국에 제안하면, 제안된 사업에 대해 사무국의 검토를 거쳐 이사회의 최종 승인 이후 인증기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기획재정부는 국내 기업ㆍ기관들이 GCF 사업 참여에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본 전자책을 제작하게 되었다.
본 전자책에는 GCF의 사업승인 절차, 주요 GCF 사업에 대한 사례 분석 등이 담겨 있으며, GCF 사업 참여방안을 크게 3가지로 제시했다.
GCF 사업 시행을 위한 인증기구의 조달절차 참여를 통해 최종 서비스 제공자로 선정될 수 있다.
동 방안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증기구의 조달 공고를 확인하고, 제시된 국제 조달절차에 참여해야 한다.
35개 승인사업 중 아직 조달공고가 나온 사업은 없지만 금년부터 조달절차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GCF를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시키기 위해 개발자가 인증기구와 협력하여 해당 사업을 GCF에 제안할 수 있다.
이미 개발된 사업에 GCF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산업은행 등 GCF 인증기구와 협의하여 GCF 사업으로 제안하면 된다.
GCF 승인 후에도 재무적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업에 인증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각 사업마다 사업구조가 다르므로 인증기구에 추가 자료 요청을 통해 참여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동아프리카 태양광 설비에 투자하기 위한 주식형펀드를 설립ㆍ투자하는 사업으로 동 펀드를 통해 10~15개 세부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본 전자책은 기획재정부의 GCF 포털 웹사이트(www.mosf.go.kr/GCF_Banner/popup.html)에서 볼 수 있으며 pdf파일로도 공개되어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GCF 사업 참여 방안 안내』전자책 발간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GCF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ㆍ기관들의 국내 GCF 인증기구인 산업은행 등과의 협력을 통한 GCF 사업 참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