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시민들이 갖고 있는 부천의 이미지는 ‘편리한 교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지난해 진행된 제6회 부천시 사회조사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회조사는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조사통계이다.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장·단기적 정책 결정 및 효과 측정에 과학적인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경인지방통계청 등 기관 간 업무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보고서에는 가족·가구, 환경, 보건, 교육, 안전, 일반사항, 부천시특성항목 등 7개 부문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담겨있다. 공표된 내용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부천시의 이미지는 『편리한 교통(33.9%)』이 가장 높았고,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30.7%)』,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12.2%)』 순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민들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에 대해 『녹지·공원, 가로수 등(5점 만점의 3.2점)』,『토양(3.0점)』, 『수질, 하천, 강, 바다 등(2.9점)』 순으로 좋다고 생각했다. 또 『소음·진동(2.6점)』, 『대기(2.7점)』 순으로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에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다각적인 복지제도 마련』이 21.8%로 가장 시급하고, 그 다음으로는 『경제활성화』가 21.0%, 『안전 시스템 구축』이 19.4%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시 주요정책을 주로 『홍보물(현수막, 리플렛, 아파트 게시물 등)(31.0%)』을 통해 습득하고, 그 다음으로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20.6%)』, 『가족이나 이웃(20.4%)』을 통해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57.6%가 『좋다』, 12.7%는 『나쁘다』로 응답했다.
부천시의 가구 월평균 소득은 『200~300만원 미만』이 21.9%으로 가장 높고, 『100~200만원 미만(20.9%)』, 『300~400만원 미만(16.3%)』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는 『직장생활』에서 63.6%로 가장 높았으며, 『학교생활(46.3%)』과 『가정생활(29.3%)』이 뒤를 이었다.
평소 일상생활 중 느끼는 두려움은 『나 자신』에 대한 위험이 37.7%, 『배우자(애인)』 47.4%, 『부모』 56.2%, 『자녀』 73.4% 순으로, 자녀의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부천시통계홈페이지(http://stat.bucheon.g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