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협동조합 내실화를 통한 건강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 - 제2차 협동조합 기본계획(2017년~2019년) 수립.발표
  • 기사등록 2017-01-11 11:07:00
기사수정
    타법인과의 비교

[시사인경제]앞으로는 협동조합을 통해 일자리가 확대되고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사회적협동조합의 민간위탁 활성화, 직원 협동조합 지원 확대, 새로운 협동조합 모델 도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한다.

민간위탁 시장에 사회적협동조합이 원활히 진입하여 새로운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민간위탁규정에 사회적협동조합 명시 및 가산점 부여를 추진하고 계약관련 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청소, 택시 협동조합 등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직원 협동조합에 대해 신용보증한도 완화 등 초기 사업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및 예비창업자 협동조합 창업도 촉진한다.

단기계약 등 프리랜서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면서 자체 창업지원도 가능한 사업고용 협동조합과 기존 프랜차이즈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모델도 도입.확산시킬 계획이다.

자금조달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동조합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일부를 협동조합이 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협동조합 경영진단제도 도입을 통해 사업부진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동조합에 맞춤형 컨설팅도 강화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유통매장 입점 지원 등 협동조합의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화) 14시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제15차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및 제1차 기본계획 수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이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협동조합 설립이 활성화되면서 스스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기여 등 우리사회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도 2014년부터 시행된 제1차 협동조합기본계획에 따라, 시장진입 규제완화, 공공기관 우선구매 및 자금접근성 제고등 제도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농협 등 개별법 협동조합과의 협업 등 협동조합 간 연대·협력을 촉진시켜 왔다.

그러나 수익모델 미비 등으로 운영되지 않는 협동조합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2015년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 자금조달, 전문인력 양성, 연합회 활성화 등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차 협동조합 기본계획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보고 전문기관 연구용역, 관계기관 및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협동조합 정책의 목표와 비전, 4대 핵심전략 및 11대 정책과제를 도출하여 제2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최상목 차관은 우리 경제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 있으면서도, 협동조합은 선도적인 모범사례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운영의 민주성, 지역사회 기여 등 여러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제2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통해 협동조합이 자생력을 갖추고 건실하게 성장하여 우리 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는 각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협동조합 대표조직과의 민·관 업무협의체 신설·운영을 통해 정책의 현장 체감도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13829
  • 기사등록 2017-01-11 11: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