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구리시는 2016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는 시기에 관내 단체들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도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7일 서울삼육중학교 학생회에서는 바자회 등 각종 교내 행사를 통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50여만원을 추운 겨울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역시 구리시를 찾아 기탁했다.
이어 구리시 전문건설협의회에서도 어려운 기업 활동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보탰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성금 200만원을 구리시에 후원했다.
세빛명성교회도 지난 27일 갈매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 60만원을 기탁하고 관내 불우아동들에게 지원을 당부했다. 세빛명성교회는 갈매신도시 조성과 함께 개관하여 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소외계층들을 위한 기도와 나눔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배종혜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내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며,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봉사 및 기부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남양주 팔당에 소재한 ‘일심본가콩요리’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보낼 수 있도록 연탄 3,000장을 기증하여 토평동에 거주하는 6세대에 각각 500장씩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난 23일에는 KB손보 CNS 장기사고센터에서 직원들이 커피를 마실 때 마다 한푼 두푼 모은 성금으로 라면 100박스를 구입하여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구리시에 기증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들어 대내외적으로 경제활동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웃에 대한 온정의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는 후원금품은 기증자의 정성을 더해 관내 저소득 가구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