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재차 시사하면서, “새누리당은 통합과 화합을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인경제】김 지사는 “국가 시스템의 근본적 개혁을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북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은 허탈하기도 하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것이 민심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서 “국민에게 의미 없는 친박·비박의 싸움을 해서는 안된다. 힘을 모아서 다시 한 번 새누리당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길로 가야한다. 그 길을 위해서 무엇보다 지나친 말과 행동은 큰 상처를 준다. 진정성을 갖고 호소한다면 화합을 통해 고장난 시스템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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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 지사는 “권력의 집중화로 곳곳에서 문제가 생겼다. 이것은 인적쇄신을 넘어선 시스템의 문제다. 권력을 분산하고 주민의 정치참여를 보장하고 위한 분권형 자치 개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년 동안 지자체장으로 있으면서 “통치권의 기본은 한정된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경제’다. 경제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IMF 사태 등 시장실패와 정부실패를 반복하면서 구조적으로 고착화 된 것이다. 수도권-지방, 정규직-비정규직 등 지역·계층간 심각한 격차의 해소가 가장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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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원책 사회자는 라인강의 기적을 만든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총리는 14년간 독일 경제를 이끌었고, 67세에 총리를 했다면서 김관용 지사와 비슷한 경험과 환경이라고 하면서, 통치권자 반열에 오른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 김관용 지사는 “현재는 무엇보다 새누리당이 국민의 눈높이로, 국민의 마음을 읽고 변화를 해야 한다. 그 변화를 통해 화합을 이루어 내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책무와 책임을 다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새누리당에는 '대권 주자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의 산 증인이고, 전국 유일의 6선 지방단체장으로 지난 22년간 지방자치 현장에서 지방자치와 지방 분권의 중심 역할을 해온 김관용 지사가 대선주자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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