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정부와 관계기관은 15일(목) 오전 7시 30분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美 연준의 12월 FOMC 결과와 영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시간 오늘 새벽 4시 美 연준은 당초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향후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하여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내년 중 2회 인상을 전망한 것과 달리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중 3회 인상을 전망했다.
연준은 미국의 고용여건 개선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인플레이션도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금번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전망은 당초 시장의 예상에 비해 다소간 빠른 속도의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결과 발표 이후 미국 주가는 하락하고 있고, 금리는 상승,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번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우리 금융과 외환시장에도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 이다.
또한, 최근의 엄중한 국내 상황은 물론 시장상황과 관련된해외 주요 이벤트들이 다수 예정되어 있는 만큼정부와 관계기관은 최고 수준의 긴장감과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필요한 경우 준비된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시장안정 조치를 단호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가 결합되어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 대내적으로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가계‧기업‧금융부문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글로벌 금리상승과 이에 따른 국내금리 상승 가능성에도 미리 대비하여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거시경제 및 시장안정을 위해『하나의 팀』이 되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