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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의 구명조끼 크기 구분 안내판’…국민 아이디어로 설치 - 2016년 정부3.0 우수제안 시상식 열려
  • 기사등록 2016-12-14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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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진 도로경계석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

[시사인경제]여객선 구명조끼 보관함 표지판에 성인용‧어린이용을 구분해 한 눈에 구명조끼 크기를 알 수 있는 아이디어, 지하철 승강장 바닥 대기선에 냉방칸의 강·약 안내 문구를 표시해 승객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 국민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앙우수제안 수상자,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및 유공자, 생활공감정책 우수제안자 및 시‧도 대표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부3.0 우수제안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중앙우수제안은 총 23건(대통령표창 8, 총리표창 15)으로 각 행정기관에서 제출한 총 287건의 우수제안 중 예비심사, 국민평가,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더불어, 전국 4,000여명의 생활공감모니터단이 제출한 우수제안 1,600여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건의 최우수제안(대통령표창 3, 국무총리표창 3)이 선정됐다.

제안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유공자들에 대해서도 ’16년 실적에 따라 대통령표창(3)과 국무총리표창(10)이 수여된다.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임명재 시민이 제안한 ‘여객선 구명조끼 보관함에 부착하는 명판을 성인용‧어린이용으로 구분해 표시하도록 표지판 개선’, 경기도 정명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가 제안한 ‘지하철 냉방칸의 강·약 안내 문구를 승강장 바닥 대기선에 표시해 탑승자들이 사전에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 등 총 14건의 제안자와 유공기관에게 수여된다.

국무총리표창은 경기도 유효근 생활공감정책 모니터가 제안한 ‘건강검진 안내 우편물에 일요일 진료 병원 표기’ 등 총 28건의 제안자와 유공기관이 수상한다.

행정자치부장관표창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김석원·송진솔 주무관이 제안한 ‘교통사고 발생 시 도로경계석과의 2차 충돌로 인한 부상 방지를 위해 도로경계석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 등 총 73건의 제안자와 유공기관에게 수여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작은 아이디어도 놓치지 않고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온 우수제안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향후 국민참여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국민이 행정서비스 수혜자인 동시에 정부 정책을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슈머(prosumer)의 시대를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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