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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문화예술과 관광산업 기반 구축한 한 해 - ‘예천박물관’ 등록, ‘삼강 문화단지 조성’ 순조롭게 추진 중
  • 기사등록 2016-12-07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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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옹정

[시사인경제]예천군에서는 예천문화원과 함께 지역의 정체성 정립 사업의 일환으로 군내 산재해 있는 효열 관련 비갈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165점을 탁본하고 비문을 번역하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물 중 70여점을 가지고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예천문화원 40년사를 편찬해 예천문화의 역사와 성과를 회고한 한해였다.

또한, 전국서예(휘호)대전을 비롯해 예천무형문화재 정기 합동공연, 우리 춤 우리소리 경연대회, 제1회 예천가요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등 지역문화 활동이 활발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경로당에 찾아가 영화를 상영해 주는 찾아가는 작은 영화관은 40회 1,345명이 관람했고,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단체가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합동공연을 실시해 군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소규모 단체의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국도비를 포함한 63억7천만원을 투입해서 용문사 대장전 요사채를 건립했고, 약포 정탁선생의 초상과 문적·유고 및 고문서 보존처리 작업 등 문화재 관리와 보수를 했다.

효자면 명봉리의 문종대왕과 사도세자의 태실을 원형 복원했으며, 예천 야옹정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17호로 지정하는 등 총 8건을 문화재로 신청·지정 예고함으로써 전통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또한, 예천군은 지난해 예천충효관을 예천박물관으로 등록해 지역 사찰, 문중에서 소유하고 있는 보물급 유물 700여점을 포함한 총 1만여 점의 유물을 예천박물관으로 기증·기탁하는 협약을 완료했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용문면 내지리 일원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을 2018년까지 조성하고, 낙동강 연안의 우수한 강문화와 생태자원을 특화하는 21만여㎡ 규모의 삼강문화단지를 2019년까지 조성해 회룡포와 연계한 생태·문화체험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 등록, 경도도청의 이전 등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했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적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찬란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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