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종합대책 발표 - 에너지 지원, 화재·설해(雪害), 소외계층 보호 등 분야별 대책 마련
  • 기사등록 2016-12-07 08:50: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경기도가 7일 도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에너지 지원, 화재, 설해(雪害), 소외계층 보호 등을 담은 ‘동절기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에너지 지원 사업으로 내년 4월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기, 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노인(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 미만), 장애인, 임산부가 포함된 가구이며 1인 가구 83,000원, 2인 가구 104,000원, 3인 이상 가구는 116,000원이 지원된다. 또한 내년 5월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도시가스 요금이 체납된 서민들을 대상으로 공급중단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

화재대책으로 도는 장애인가구,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에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보급하고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3분기까지 소화기 20,523개와 화재감지기 32,181개를 보급했다.

설해대책은 기상 사전예측 정보제공과 교통통제 상황 신속전파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도는 폭설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교통통제구간과 대중교통 증편, 운행시간 연장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강설 예보시 고갯길, 고가차로 등 도내 249개 제설취약구간에 제설자재를 사전 살포할 예정이다.

동절기 노숙인 보호를 위해서는 내년 2월까지를 중점 보호기간으로 정하고 119구급대, 경찰, 의료기관, 종교·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안전관리 보호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160여명의 거리 노숙인의 동사방지를 위해 3개 일시보호소를 우선 개방하고 공간이 부족할 경우 사회복지시설 또는 인근 고시원, 여인숙 등을 임시 잠자리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독거노인보호를 위해서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설, 한파 등 기상특보 발령 시 1,183명의 노인돌봄 생활관리사가 매일 3만여 명에 달하는 취약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기로 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는 민간 후원으로 들어온 온열매트, 침구, 내복 등의 난방용품을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에게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11739
  • 기사등록 2016-12-07 08:5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2.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