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수한 저출산대책 추진한 지자체 다 모였네 -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 개최... 강원도, 전남 해남군 최우수상 수상
  • 기사등록 2016-11-30 13:28:00
기사수정
    2016 우수시책 경진대회 사진
[시사인경제]행정자치부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발굴·공유하는「2016년도 뉴-베이비붐 조성을 위한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과 접점에 있는 지자체가 저출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강원도의 “분만취약지 임산부, 안전한 출산지원 인프라 구축사업“과 전남 해남군의 “땅끝 출산시계 살리기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강원도의 “분만취약지 임산부, 안전한 출산지원 인프라 구축사업“은 분만취약지에 거주하는 고위험 임산부를 사전에 발굴·등록해 임신전주기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상 신생아 출생 증가 및 지역주민 의료비 절감에 기여했다.

전남 해남군의 “땅끝 출산시계 살리기 프로젝트“ 는 임신·출산·양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해남군은 기형아 출산 제로를 위한 산전검사(임신), 출산축하물품을 지원하는 산모·아기사랑택배서비스 지원(출산), 신생아 양육비 지원(양육)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합계출산율 전국 1위(2.46)를 달성했다.

경진대회에 진출한 총 13건의 우수시책 중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7건이 선정됐다. 해당 지자체엔 특교세 총 21억원이 지원된다.

경진대회에는 243개 지자체 중 시도 추천을 거쳐 선정된 65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13건의 우수시책이 선정됐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순위를 가리게 됐다.

「뉴-베이비붐」조성을 위한 지자체 우수시책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독창적이고, 지역맞춤형 사례들로 구성돼 있어 현장평가위원들의 심사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약 50여명의 현장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해 우수시책 발표를 듣고, 현장에서 실시간 투표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엠블럼·슬로건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엠블럼·슬로건 공모 당선작은 행자부, 복지부가 각각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을 선정해 총 6건을 시상했다.

공모전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지난 24일간(‘16.10.24.~11.16.) 86건이 접수됐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이가 기쁨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공감도 높은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엠블럼·슬로건은 전문가와 협력해 향후 저출산극복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수시책 경진대회는 다채롭고 유익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관한 2016년 국민참여 사진전에서 수상한 사진을 전시하고 출산장려 UCC 동영상을 상영했으며, 모유수유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백현경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와 제6회 출산친화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과천 갈현어린이집의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가 저출산 극복의 중심이 돼 지역맞춤형 시책을 발굴, 확산시키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앞으로「결혼-임신-출산-육아」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11429
  • 기사등록 2016-11-30 13:2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2.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