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경기도가 2016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인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에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평가는 전국 광역시·도와 기초자치단체 시·군·구를 대상으로 각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고 부진한 지자체는 컨설팅을 추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실시됐다.
광역시·도 부문의 평가 내용은 사회보장위원회 운영실적, 중요사항 심의, 제도적 기반 마련, 민·관 협력 우수사례 등이다.
평가는 지역사회보장제도 우수사례의 내용과 효과에 대해 1차 서면검토, 2차 평가위원회 심사, 3차 현지 확인의 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도는 사회보장위원회 운영 활성화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경기복지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등의 실적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복지거버넌스는 민·관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복지현안을 논의하고 합의하는 제도로 올해 4월부터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도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안건으로 현재까지 총 23회의 경기복지거버넌스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수상은 오는 12월 말 지역복지사업평가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환 도 복지정책과장은 “경기복지거버넌스를 비롯한 지역사회보장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