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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임성택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4일 보건소와 문화예술회관에서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2014 정신건강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11개 지역사회 유관기관 1,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감소시키고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각 참여기관별로 보건소에서는 건강실천 홍보·체험관 및 어린이 식생활 안전,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정신건강 선별검사 예약,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하기, 오산소방서에서는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오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자살예방사업 홍보, 자원봉사센터에서 사진전시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에서 혈압체크와 체지방분석 등을 진행했다.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개인주의 시대에 가족애를 다룬 정신건강프로젝트 연극 ‘걱정된다 이가족’이 공연돼 가족 안에서의 소통과 이해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신건강의 의미를 되새겨 밝고 건강한 정신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다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6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매년 4월 4일로 제정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숫자 4는 죽을 사(死)와 소리가 같다고 해 금기시돼 왔는데 이것이 단순한 편견일 뿐인 것처럼 정신병도 부정적이라는 사회적 선입견을 깨야 한다는 의미에서 4가 두 번 들어간 4월 4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제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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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6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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