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수원시가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천배수권역의 블록 구축과 노후관 교체 공사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원천배수권역은 매탄1동, 매탄2동, 매탄4동, 인계동, 권선동, 세류2동, 세류3동, 원천동 등 8개동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배수권역으로, 7개 권역 총 19개 소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96억3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천배수권역의 권역별로 블록경계변 총 3.7km 구간을 구축․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 내 30년 이상된 노후관 16.1km를 교체하는 등 총 19.8km 구간의 관로를 오는 10월까지 구축 또는 교체할 계획이다.
블록 구축은 상수도 관망을 바둑판처럼 블록형태로 구성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수량과 수질, 누수여부 등을 블록별로 점검․관리하는 등 상수도의 효율적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공사는 상수도관 교체를 마친 후 포장복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도관 주위를 충분히 다져 지반침하를 방지하고 제수변 주변이나 유량계실에는 마무리 시공을 철저히 해 침수를 예방한다.
1-1권역인 매탄동은 동수원로 매탄삼거리~신매탄사거리 362m를 비롯해 총 1.8km 구간에 대해, 1-2권역인 매탄동은 경기도문화의전당 앞 430m 등 총 2km 구간에 대한 관로공사를 진행한다.
2-1권역 인계동은 수원시청 정문 앞 482m 구간을 비롯해 총 2km, 2-2권역 권선동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주변 567m 등 총 2.5km에 대한 공사를 시행한다.
3권역인 권선동은 덕영대로 터미널사거리~선일초교삼거리 699m 등 총 3.1km, 4권역인 세류3동은 신수원종합시장 주변 687m 등 총 3.9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 5권역 세류3동은 공사구간은 권선중학교 인근 정조로 446m 구간 등 4.3km와 광교택지지역 172m등 총 4.5km이다.
시는 이같은 관로 공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 14일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7개 시공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공사 시 유의사항과 공사지침, 시의 안전시설물 지침, 야간 단수작업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시공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됐다.
김응렬 상수도 사업소장은 “보다 나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각 시공업체는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주민피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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