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전통주, `2026 경기주류대상` 증류주 부문 나란히 수상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제4회 경기주류대상`에서 여주시 2개 양조장이 증류주 부문에서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업회사법인 술아원의 `필 40`이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을, 농업회사법인 추연당의 `소여강 42`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여주에서 빚은 전통주의 품질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두 양조장이 국내 주요 주류 품평회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술아원 역시 지난해 제3회 경기주류대상에서 `경성과하주 오크`가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필 40`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경기주류대상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술아원은 여주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양조기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양한 우리 술을 선보이고 있다.
두 양조장의 연이은 수상은 여주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이 원물 소비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주의 원료가 돼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좋은 농산물에 양조장의 기술과 시간이 더해져 하나의 상품이 되고, 그 상품이 다시 `여주`라는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추연당은 경기주류대상이 처음 열린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제1회 경기주류대상에서 `순향주`가 약·청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에도 `순향주`가 같은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대상에 올랐다. 같은 해 `소여강42`도 증류주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탁주 `백년향`이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제4회 경기주류대상에서는 `소여강42`가 증류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약·청주, 탁주, 증류주 등 다양한 주종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어갔다.
경기주류대상뿐 아니라 전국 단위 품평회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추연당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소여강42`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025년에는 `소여강50`이 증류주 40도 이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도 2년 연속 대상을 기록했다.
한편,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센터는 술아원과 추연당 등 지역 양조장과의 협업과 지원을 통해 `대왕님표 여주` 공동브랜드의 영역을 농산물에서 전통주와 가공식품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이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이어지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공동브랜드 가치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도 지속한다.
이상휘 센터장은 "좋은 농산물이 좋은 술이 되고, 좋은 술이 다시 지역의 이름과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좋은 술을 만들어 온 술아원과 추연당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두 양조장의 성장과 도전을 적극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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