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재배부터 봉인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 6년근 인삼이 시중보다 15~20% 낮은 가격에 임진각 장터에 나온다.
디엠지(DMZ)에서 펼쳐지는 6년근 인삼의 향연, 건강 · 평화 · 경제를 잇는 `제21회 파주개성인삼축제`. 사진은 지난해 파주개성인삼축제 인삼직매장 현장.
경기 파주시는 10월 17~18일 임진각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1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는 파주 대표 농산물인 장단삼백(쌀·콩·인삼)과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앞세운다. 인삼은 장단면과 감악산 일대에서 생산된다. 축제에는 6년근만 골라 출하하며, 시가 재배·수확·선별·봉인 전 과정을 관리한다.
시는 매년 축제 기간 인삼과 농특산물 10톤을 시중보다 15~20% 낮은 가격에 직거래로 판매해 왔다. 올해도 축제장에 인삼·가공품 직거래 판매장과 농특산물 판매점을 연다.
축제 첫 무대는 `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다. 전국 25개 팀이 장단콩과 개성인삼, 파주쌀을 활용한 요리로 실력을 겨룬다.
`인삼 명인을 찾아라` 프로그램에서는 등급별 우수 인삼을 선정한다. 선정된 인삼은 현장 경매에 부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인삼비빔밥 만들기`와 `인삼건강마라톤`이 마련된다. `파주개성인삼전시관`과 인삼 요리를 소개하는 `파주개성인삼개발요리 전시관`도 운영되고, 거리·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새 전시 콘텐츠로는 `허준 약방 한방촌`이 들어선다. 초가집 2동을 전통 약방과 인삼차 시음 공간으로 나눠 운영하며, 약초를 다듬는 과정을 상시 시연한다.
야간에는 임진각 일대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달빛극장`이 열린다. 상영작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 위주로 고른다.
행사장 주요 지점을 도는 순환 열차 `투어링카`도 운행한다. 유모차를 끄는 가족이나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저속으로 달린다.
시는 축제를 임진각 안보·평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복합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송호철 파주시 도시농업과장은 이 축제를 "단순히 인삼을 파는 자리가 아니라, 농민들이 6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키워낸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을 늘린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파주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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