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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입주평가위원 전문성 부족 논란 - H사 “제품 이해 부족한 평가로 기업 피해 우려” 주장 - 수도권 공장 이전 추진 과정서 심사 전문성 도마 위 - 경북TP “모든 입주기업 동일 기준 적용” 입장 밝혀
  • 기사등록 2026-05-21 16: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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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장의 경북 이전을 추진 중인 H사가 최근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 입주평가 과정에서 일부 평가위원들의 제품 이해도와 전문성이 부족했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산업 분야별 전문 평가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H사는 경북지역 공장 이전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 입주 신청을 준비하고 약 한 달간 심사 일정을 기다린 끝에 입주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심사 과정에서 일부 평가위원들이 제품 특성과 기술 차별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판단을 내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평가위원 전문성 논란이 불거졌다.


기업 측은 특히 제품 구조와 시장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순 비교식 평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H사 관계자는 “기술과 제품 특성이 다른데도 세부적인 검토 없이 유사하거나 차이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며 “전문성이 부족한 평가가 이어질 경우 예비 입주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계 안팎에서는 첨단 산업과 기술 분야가 세분화되는 만큼 평가위원 역시 분야별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 행정 중심 심사가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 경험과 기술 이해도를 갖춘 전문가 중심의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역 관계자는 “기업들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이전을 준비하는데 평가 과정에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생기면 기관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입주 심사 단계부터 산업별 전문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북테크노파크 측은 “입주기업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단순한 형평성 차원을 넘어 평가위원의 전문성과 산업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 평가 시스템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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