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경필 경기도지사, 보아오포럼 참석 '빅데이터 거버넌스 제안' 후 귀국 - 판교에 빅파이센터 설치 등 경기도의 적극적 역할 강조하며 지지 얻어
  • 기사등록 2015-03-29 11:07: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2015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 참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 동안 남 지사는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제시해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장쑤성(江蘇省) 리쉐융(李學勇) 성장과 만나 ‘환황해권 지자체 협의체’ 논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지방외교 활동을 벌였다.

  

먼저 남 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포럼 개막 하루 전인 27일 오후 1시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진 BFA호텔에서 열린 빅데이터 세션 회의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표준의 제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남 지사는 이날 빅데이터 거버넌스를 만들자(Let’s Build a Big Data Governance)란 제목의 영어 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하고 앞으로도 계속 쌓일 광범위한 데이터는 매우 강력한 것이다. 구글이 두려운 것은 구글이 그 많은 데이터로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이것을 감시할 필요가 있고, 거버넌스를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국제적 표준으로서의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남 지사는 경기도 판교에 경기도와 정부기관,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빅파이(Big DataFree Information)센터를 세우고 이를 민간에 공개하겠으며 빅 파이센터가 빅데이터 공유와 활용을 통해 수많은 사업기회와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가 빅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계속한 후 올 가을쯤 판교에서 빅데이터 관련 포럼을 열겠다. 전 세계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판교 컨센서스’라는 이름으로 선언했으면 한다.”며 거버넌스 수립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제안했다.

  

남 지사의 발언은 자리를 함께한 웨스턴 디지털 社의 스티브 밀리건(Steve Miligan) CEO와 장야친(張亞勤) 바이두 사장의 지지발언을 이끌어 냈으며, 레이프 요한슨(LeJohansson) 에릭슨 회장은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빅데이터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는 남 지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공감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남 지사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지방외교 활동도 큰 성과를 이뤘다. 남 지사는 27일 오후 경기도와 우호협력 관계인 장쑤성(江蘇省) 리쉐융(李學勇) 성장을 만나 ‘환황해권 지자체 협의체’ 논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해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환황해권 지자체 협의체는 기존 민선 5기 김문수 지사가 제안했던 ‘6+6 환황해 포럼’의 확장판에 해당하는 것으로 협력분야를 경제에서 과학과 환경, 관광, 고령화 대책 등으로 확대하고 구성원 역시 중국과 한국 일부 도시 중심에서 환황해에 인접한 한·중·일 지역 모두를 포괄하고 있고 향후 북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이다.

  

이 같은 남 지사의 제안에 리쉐융 성장은 크게 공감을 표하며 “장쑤성에서도 양 지역 간 최고위급 협의체를 제안하려 했다. 남 지사의 제안을 환황해권에 속하는 성(省)과 협의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리 성장은 이날 남 지사에게 경제협력, 최고위급 협의체 구성, 청소년 교류 등을 제안했다. 남 지사는 리 성장의 제안에 모두 동의를 표하고 경기도를 방문해 달라며 공식 초청의사를 밝혀 향후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남 지사는 중신증권(中信證券) 왕둥밍(王東明) 회장을 만나 한중 FTA 체결을 계기로 중국의 인프라, 건설, 물류 분야에서 경기도 기업들과의 협력이 적극 모색되기를 희망한다며 투자 유치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28일 오전 10시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보아오포럼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 80여 명과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65개사의 최고경영자가 참가했다.

 

저우원중(周文重)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의 환영사를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운명공동체를 향해’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 등이 이어졌다. 남경필 지사는 개막식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짧은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756
  • 기사등록 2015-03-29 11: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10월 12일부터 `2026 DMZ OPEN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가 10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고양시 일원에서 ‘2026 DMZ OPE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 페스티벌은 ‘선을 열어 삶을 잇다(Open the Line, Connect the Life)’를 주제로 열린다. 이는 분단과 경계의 상징인 DMZ의 선을 열어 사람과 사람, 일상과 세계를 연결하고 새로운 평화의 흐름을 만들어간다는 의미..
  2. 경기도, 인플루엔자 유행 급증에 따른 연령별 조기 접종 권고 경기도가 도내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연령별 대상자의 적기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기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천 명당 32.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36주 차 24.2명 대비 약 1.3배 증가한 수치로, 최근 4주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어린이...
  3. 경기도, 10~11월 장애인학교·병원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가 10월과 11월 두 달간 장애인학교, 병원, 복지시설 등 정보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월부터 시군 공공도서관과 협력해 명사 강연, 게릴라 버스킹, 독서캠프 등 다양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추진해 왔다.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 장소를 기존 공공도서관에서 복지관, ...
  4. [기업탐방] 헤스티아 ‘덮는 소화기’, 케이블 화재를 미리 막는다 전기 케이블과 케이블 트레이에 미리 감아 설치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과 확산 방지를 돕는 ‘덮는 소화기’가 전기설비 화재 대응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오산시에 소재 헤스티아(대표 홍현재)는 차화막 연소방지시트 형태의 이 제품을 앞세워 공공시설과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lsqu...
  5. 경기도, 소나무재선충병 급증에 전담 조직 구성 등 강력 대응 경기도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의 급격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광역 방제 체계를 가동한다.5일 도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5년 6월~2026년 5월)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전년 대비 67.8% 증가했다. 2006년 광주에서 최초 발생 이후 20년 만에 25개 시·군으로 확산되어 현재 감염목은 11만 6,665본에 달한다.이와 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