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립운동가 김세환 등 8인, 수원시 명예의 전당 헌액 - 시청 대강당에서 헌액식, 본관 로비에 명예의 전당 설치
  • 기사등록 2018-08-14 11:08:00
기사수정
    수원시
[시사인경제]수원시는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독립운동가 김세환 등 8명을 헌액했다.

이날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은 독립운동가 김세환·이선경·임면수·김향화, 서지학자 이종학, 기업가 최종건·최종현, 평화활동가 안점순 할머니 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은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되는 분들”이라며 “명예의 전당은 우리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헌액식 후에는 시청 본관 로비 벽면에 설치한 명예의 전당 제막 행사가 이어졌다.

명예의 전당에는 헌액자들의 사진과 간략한 생애·경력·업적 등이 새겨진 동판을 부착했다.

수원시는 홈페이지에 헌액자의 사진과 생애를 볼 수 있는 ‘사이버 명예의 전당’을 운영한다. 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8인의 삶을 자세하게 소개한 책 '수원을 빛내다 명예를 높이다'를 출간했다.

수원시는 수원을 빛낸 개인·단체를 발굴해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수원시 명예의 전당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수원시는 헌정 대상 후보자를 공모했고,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세 번의 심의를 거쳐 최종 헌액 대상자를 선정했다.

수원 남수동 출생인 김세환은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이고, ‘수원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이선경은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8개월 동안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석방된 지 9일 만에 순국했다.

필동 임면수 선생은 수원지역 대표적 근대교육가이자 독립운동가로 삼일학교를 설립하고, 독립군을 양성하는 등 항일투쟁에 나섰다. 김향화는 수원 지역 기생의 만세운동을 이끌었다.

서지학자 사운 이종학 선생은 일제가 왜곡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특히 수원화성 및 독도와 관련된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관련 자료를 수원시와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SK 그룹 창업주인 최종건 전 회장과 그의 동생 최종현 전 회장은 수원의 대표적인 기업가이다.

최종건 전 회장은 1953년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한 수원 평동에 선경직물을 설립했고, SK그룹은 1962년 2대 최종현 회장이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SK그룹은 1995년 선경도서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하기도 했다.

올해 3월 30일 별세한 안점순 할머니는 14살 되던 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3년여 동안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 1990년께 수원으로 이사 왔고, 1993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수원평화나비와 함께하며 평화활동가로 활동했다.

이날 헌액식에는 임면수 선생의 손자, 최종건 전 SK 회장의 아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이종학 선생의 처와 딸 등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의 후손이 참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2048
  • 기사등록 2018-08-14 11:0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0월 매주 금·주말 할인 혜택 풍성 경기도주식회사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주말을 맞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대규모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날 공개된 프로모션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에는 `불금엔 5천 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1인당 주 1회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국토부에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 제안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주거를 통합 설계하는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을 제안했다.추 지사는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 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도권 산업의 무게중심이 경기도로 이동하는 현실을 반영해 주택공급과 도시계획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지사..
  3.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한국도자재단과 광주시가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의 연관성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양 기관은 2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요 설치 전후의 지방 백자 생산 변화와 지역별 특징, 기술 교류 양상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관요는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필요에 따라 운영된 .
  4. 경기도,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개최 경기도가 지난 2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민방위대의 역사와 역할을 되새기는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민방위대장과 대원, 시·군 민방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민방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경기도는 지역 안전과 민방위 발전..
  5. 경기도, 9일 남양주서 `광릉숲포럼 2026` 개최…생태 가치 공유 경기도가 9일 남양주시 광릉숲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잔디광장에서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광릉숲포럼 2026’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 강연과 공연, 생태 체험 등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릉숲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