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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아트벙커 B39, 첫 번째 전시프로그램 〈Light Matters〉
[시사인경제]부천아트벙커 B39 가 첫 번째 설치전시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아티스트 기욤 마망의 [Light Matters]를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MMH에서 선보인다. 폐 쓰레기 소각장에서 개성 넘치고 유니크한 복합문화예술장소로 재탄생한 B39는 지난 4월 13일 개관식에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대중들에게 개방된다. B39에서 펼쳐지는 기욤 마망의 첫 한국에서의 전시는 [Light Matters]라는 주제로 기욤 마망의 작품인 〈Timée〉와 〈Licht, mehr Licht!〉로 구성되어 있다.

기욤 마망은 프랑스 출신 비주얼 아티스트로 그의 작업은 고전적인 형식의 내러티브와 전통적인 디지털 아트의 형식에서 벗어나 시각적인 창조를 되살리는 역할을 한다. 작품을 통해 새로운 공감각적인 기호, 이미지, 소리, 리듬, 대비 그리고 매끄러운 움직임의 형태들 사이의 공통적인 표현 방식을 찾는다.

기욤 마망은 낭트 아틀란티크 에꼴 디자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자신을 조형예술가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구상할 때 설치,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그리고 무대장식을 생각하며, 오늘날의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소리, 비디오, 조명 등을 오브제로 작품을 만들어 간다”고 작업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Timée’는 오디오 비주얼, 설치 작품으로 때로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공연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프랑스 리옹에 있는 천체물리학 리서치 센터와 협업한 작품이며, 음악은 필리페 고르디아니, 설치는 샤를리 프레네아가 맡았다. 이 작품은 피타고라스의 ‘천체의 음악’의 이론을 발전시키고 영향을 받은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LML’은 광학이론에 매료된 괴테가 죽기 직전 남긴 말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죽음의 문턱에서 경험하는 메아리 혹은 울림을 표현하며, 죽음의 터널로 알려진 빛의 터널의 경험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생존자들이 말하는 ‘불빛의 터널’을 묘사한다고도 볼 수 있다. 작가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빛을 통해 최면을 거는 듯한 기하학적인 형상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시각효과는 미니멀리즘 음악을 기반으로 한 소리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고 관객들로 하여금 공간에 완벽히 집중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기욤 마망이 작품을 구상할 때 빛, 소리 및 공간 사이의 연결 고리를 탐구하고 그러한 부분에서 영감을 얻는 그의 경향을 볼 수 있다. 역사적인 측면을 보면 빛은 과학자, 철학자, 종교 사상가 및 예술가를 항상 매료 시켰다. 그러한 점이 우리의 감정과 감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B39는 부천 쓰레기 소각장에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사회적기업 ㈜노리단이 운영하는 B39는 특수 건축물의 재생과 명확한 리노베이션의 목적을 향해 ‘노리단’과 ‘부천시’가 약 4년에 걸쳐 재생 프로세스의 단계별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모토를 만들어갔다.

‘과거가 중첩되고 재생되는 현재의 시간’이라는 새로운 시간성의 경험을 제공하며, ‘지식/산업/감성의 융합과 창작’이라는 모토아래 다양한 프로그래밍을 선보일 것이다. 기존의 형식과 고정화된 생각에 얽매이지 않는 다채롭고 새로운 시도들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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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9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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