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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생학습도시 부천 - 중장년층의 은퇴 후 삶을 지원하는 부천인생학교 운영
  • 기사등록 2018-01-29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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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부천인생학교 합동 입학식
[시사인경제]부천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 선정 15년을 맞는다. 시는 지난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새로운 100년,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생학습도시 부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평생학습심포지엄과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하는 등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GNLC)에 가입하고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등 교육과 문화부분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일상으로 파고드는 평생학습을 확대해 시민의식과 지역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부천인생학교, 퇴근학습길, 학습반디 등 3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부천인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부천인생학교는 중장년층의 학습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총괄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부천지역 4개 대학 캠퍼스에서 운영한다. 각 학교별 인적·물적 자원의 특성에 맞게 신중년집필과정, 라이프코치 입문과정, 목수학교, 3D프린팅 운영사과정 등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쫄지마 신중년 은퇴설계 박람회’를 비롯한 합동행사와 대학별 11개 프로그램에 총 1만44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학습자가 35%에 이르며 자영업 및 직장인이 52%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 평생학습에서 소외됐던 남성, 직장인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인생학교 첫 졸업자는 219명으로 이 중 40명이 국가·민간자격증을 취득했다. 졸업 후 취·창업분야와 사회공헌분야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후속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제2의 인생 준비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재정비하고 인생학습매니저를 배치해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퇴근학습길’은 직장인이 퇴근하며 쉽게 들를 수 있는 지하철역 인근에 학습공간을 운영하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브랜드다.

직장인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하철 교통체계를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특허청에 서비스표(상표)가 등록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인근의 증권사, 카페, 공방, 동네서점 등 14곳의 퇴근학습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버스정류장 주변까지 확대해 25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천시 퇴근학습길에서 운영한 49개 강좌에는 3천79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중 직장인이 57.6%를 차지하는 등 학습에서 소외되기 쉬운 직장인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올해도 평생학습 사각지대 발굴, 학습공간 확충 등 학습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권 학습공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언제 어디서든 필요에 따라 배움을 나누고 누릴 수 있는 도시, 학습이 생활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로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2014년 주민센터 3곳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하고 학습매니저를 배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부천시 36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학습공간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학습반디’라는 부천시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주민센터 내 평생학습공간을 학습반디로 명명했으며, 모든 학습반디에 학습반디매니저를 배치했다.

지난해 36개 학습반디에서 운영된 107개 프로그램에 시민 6만7천명이 참여하는 등 생활권 중심 학습공동체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올해는 각 지역별 실정에 맞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허모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부천시는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모든 동에 평생학습공간인 학습반디를 마련하는 등 평생학습도시로서 기반을 갖췄다”며 “앞으로 학습반디의 학습공동체 역할을 강화하고 학습소외지역의 평생학습 공간을 발굴해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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