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기기업인의 오래된 주홍글씨, 과감히 걷어내기로 - 재창업자 대상 성실경영 평가제도 대폭 개선
  • 기사등록 2017-10-30 12:12:00
기사수정
    주요 제도개선 사항
[시사인경제] 수십년 전 단 한 차례의 실수로 정부의 재창업 지원에서 배제됐던 재기기업인도 이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성실하게 사업을 했으나 실패한 재기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중인 ‘재창업자 성실경영 평가 제도‘를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재창업자 성실경영 평가‘는 재창업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이전에 기업을 운영하면서 고의부도, 분식회계, 부당해고 등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경영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써, 재창업자금 등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기 원하는 재기기업인은 반드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7월 제도시행 이후 금년 상반기까지 1,557명의 재기기업인이 성실경영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 84%가 평가를 통과했다.

다만, 성실한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한다는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아주 오래 전 실수까지도 용납하지 않는 등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외부의 지적이 있어왔다.

중기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성실경영평가에서 확인하는 범죄이력 기간 기준을 조정했다.

앞으로 평가 대상이 되는 기간은 법령 위반의 정도와 경과 기간 등을 고려한다.

△ 벌금형은 최근 5년 이내 △ 3년 미만의 징역·금고형은 최근 10년 이내 △ 3년 이상의 징역·금고형은 최근 15년 이내의 경영 및 노동관련 범죄경력 유무를 확인한다.

이에 따라 과거 법령 위반이 있는 재기기업인도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에는 정부의 재창업 지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평가에서 탈락한 기업인의 이의 신청 절차를 보완하고, 중복 평가를 최소화해 재기기업인의 불편을 줄였다.

평가에서 탈락한 재기기업인이 판정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객관적 판단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정부지원 재창업 사업을 신청할 때마다 매번 평가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기부가 지정한 5개 평가 기관중 한 곳에서만 평가를 통과하면 최장 2년까지는 다시 평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동원 재기지원과장은 “과거의 실수가 평생 재기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되며, 이번 평가제도의 개선으로 재기의 기회가 확대돼 재창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정한 평가 기준은 10월 31일 이후부터 적용되며, 세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28743
  • 기사등록 2017-10-30 12:1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0월 매주 금·주말 할인 혜택 풍성 경기도주식회사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주말을 맞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대규모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날 공개된 프로모션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에는 `불금엔 5천 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1인당 주 1회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국토부에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 제안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주거를 통합 설계하는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을 제안했다.추 지사는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 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도권 산업의 무게중심이 경기도로 이동하는 현실을 반영해 주택공급과 도시계획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지사..
  3.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한국도자재단과 광주시가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의 연관성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양 기관은 2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요 설치 전후의 지방 백자 생산 변화와 지역별 특징, 기술 교류 양상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관요는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필요에 따라 운영된 .
  4. 경기도,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개최 경기도가 지난 2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민방위대의 역사와 역할을 되새기는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민방위대장과 대원, 시·군 민방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민방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경기도는 지역 안전과 민방위 발전..
  5. 경기도, 9일 남양주서 `광릉숲포럼 2026` 개최…생태 가치 공유 경기도가 9일 남양주시 광릉숲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잔디광장에서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광릉숲포럼 2026’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 강연과 공연, 생태 체험 등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릉숲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