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항배후단지 입주 15개 기업 하수도 요금, 절반으로 인하 - 도, 평택항 배후단지 하수처리시설 평택시 이관 비용 20억 지원 결정
  • 기사등록 2017-04-06 08:42: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평택항 배후단지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소유권이 경기도 지원으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평택시로 이관되면서 배후시설 입주기업들의 하수도 요금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하수처리시설 개보수비용 20억 원을 평택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소유권 이전은 평택항 배후단지 내 15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경기도와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합의에 따른 것이다.

2011년 완공된 평택항 배후단지 하수처리장은 15개 입주기업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오·폐수 등 1일 1800t 규모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문제는 이 시설이 평택시에 개인하수처리시설로 등록되면서 입주기업들의 하수도 요금부담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용하는 인근 지역 기업에 비해 최대 6배까지 높게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입주기업들은 공공하수처리장을 이용할 경우 ㎥당 450원에 불과한 하수도 요금이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운영되면서 ㎥당 2,610원을 내야한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배후부지 관리를 맡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012년부터 연 2억 원 가량을 지원하면서 요금 부담이 공공하수처리장 이용 요금의 2배 수준인 900원으로 낮아졌지만, 입주기업들의 건의는 계속됐다.

이에 따라 도와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2월 회의를 열고, 하수처리시설 소유권을 평택시로 무상 이관하고, 하수처리장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평택시는 시가 연 3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책임져야 한다며 경기도에 시설개보수비용부담을 요청했었다.

경기도가 20억 원에 달하는 시설개보수 비용을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하수처리장 이관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과 소유권 이관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르면 10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시설개보수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초에는 현 하수처리장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운영돼 하수도 요금 부담이 현 900원에서 450원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15개 입주기업이 연간 약 4천 9백여만 원의 경제적 부담 감소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박찬구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장은 “항만구역 내에 위치한 국가소유의 하수처리시설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하는 것은 이례적 사례”라며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입주기업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 기업하기 좋은 평택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18745
  • 기사등록 2017-04-06 08: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0월 매주 금·주말 할인 혜택 풍성 경기도주식회사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주말을 맞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대규모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날 공개된 프로모션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에는 `불금엔 5천 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1인당 주 1회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국토부에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 제안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주거를 통합 설계하는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을 제안했다.추 지사는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 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도권 산업의 무게중심이 경기도로 이동하는 현실을 반영해 주택공급과 도시계획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지사..
  3.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한국도자재단과 광주시가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의 연관성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양 기관은 2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요 설치 전후의 지방 백자 생산 변화와 지역별 특징, 기술 교류 양상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관요는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필요에 따라 운영된 .
  4. 경기도,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개최 경기도가 지난 2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민방위대의 역사와 역할을 되새기는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민방위대장과 대원, 시·군 민방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민방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경기도는 지역 안전과 민방위 발전..
  5. 경기도, 9일 남양주서 `광릉숲포럼 2026` 개최…생태 가치 공유 경기도가 9일 남양주시 광릉숲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잔디광장에서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광릉숲포럼 2026’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 강연과 공연, 생태 체험 등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릉숲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