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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복숭아 꽃 피는 시기, 평년보다 1일∼6일 빠를 듯 - 이상기상에 대비하고 인공수분 준비 철저히 해야
  • 기사등록 2017-03-29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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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복숭아 꽃 피는 시기, 평년보다 1일~6일 빠를 듯

[시사인경제]농촌진흥청은 올해 배·복숭아의 꽃 피는 시기가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1일∼6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인공수분 등 개화 시기의 농작업에 차질 없도록 준비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19일 기준 배 '신고' 품종과 복숭아 '유명' 품종의 꽃 피는 시기를 예측했다.

배 '신고' 품종의 만개기는 남부 지방인 울산에서 4월 11일∼13일, 광주 4월 10일∼12일, 진주 4월 13일∼15일로 평년보다 1일∼3일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 중부지방인 수원과 천안은 4월 19일∼22일로 평년에 비해 1일∼4일 빠르나, 지난해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복숭아 '유명'은 남부지방인 청도에서 4월 9일∼11일, 중부지방인 이천·원주에서 4월 19일∼22일로 평년에 비해 3일∼6일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강원도 춘천(4월 21일∼23일)과 충북 충주(4월 20일∼22일)은 평년보다 1일∼4일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1, 2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개화시기를 결정하는 3월 말과 4월 초·중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개화기가 평년에 비해 약간 빨라지고, 지난해보다 2월∼3월의 기온이 낮아 지난해 개화기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개화 시기는 현재 이후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앞으로 이상 고온 또는 저온에 의해 개화기가 변화될 수 있으므로 과수원의 눈 발육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인공수분 등 농작업에 차질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남부지방의 개화기간인 4월 상순과 중부지방의 개화기간인 4월 중순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남부지방과 중부지방 모두 평년보다 빠른 개화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조기 개화에 대비해 인공수분 작업을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보통 인공수분은 이슬이 걷힌 오전10시 이후부터 오후3시 정도까지가 좋으나, 다음날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늦은 오후까지 실시해도 된다.

반대로 개화기에 건조하면 암술의 수명이 짧아지므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인공수분을 1회에 그치지 말고 2회∼3회 실시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과수 개화기에 농가에서는 기상청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저온과 강우, 건조한 날씨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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