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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은 ‘인생교과서’!” ‘사이다 희로애락’선사한 의미 깊은 ‘메시지 NO.4’ -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 기사등록 2017-03-28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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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역시 ‘김과장’은 ‘인생 드라마’!”

수목요일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는 KBS 2TV ‘김과장’이 매회 ‘사이다 희로애락’을 선사하며, ‘인생 교과서’로 등극했다.

지난 1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은 앞으로 19, 20회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통쾌한 사이다 스토리 전개, 감각적인 연출력과 ‘김과장 군단’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내공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내면서 15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막강한 위용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과장’은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행태들이 당연시되는, 현재 대한민국의 시국을 풍자와 해학으로 시원하게 담아내며 매회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운 사이다를 안겼다. 각종 부정부패에 대한 통렬한 일침, 정의를 지켜내려는 책임감을 비롯해 무기력하고 팍팍한 직장인들의 삶 속에 따뜻한 힐링과 위로까지 선사하는 등 특유의 메시지를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 이와 관련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자아내며 뭉클한 여운을 남긴 ‘김과장표 메시지’를 정리해본다.

◆‘김과장표 메시지’ NO.1-김성룡(남궁민)과장

-악인도 ‘환골탈태’하게 만들 수 있는 ‘개과천선 기회론’

얼떨결에 의인이 되면서 변화하기 시작한 김성룡이 자신이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냉혈한’ 서율(이준호)에게 기회를 제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서율을 망하게 하겠다며 복수를 꿈꾸던 김성룡은 서율이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후 고민에 휩싸였던 상황. 하지만 악의 축인 박현도(박영규)회장이 서율에게 회사의 부정부패 혐의를 뒤집어씌우자 김성룡은 작전을 세워 전심전력으로 서율을 구해냈다.

특히 김성룡은 자신이 너무 악한 행동을 많이 했고, 완전 양아치가 됐다는 서율을 향해 “환골탈태를 하기 위한 기회를 준다고 생각해요”라며 다시 되돌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삥땅’과 ‘해먹기’를 일삼았던 김성룡이 스스로 겪어온 변화들 속에서 성찰하면서 새로운 사람으로 성장했던 것. 나쁜 사람에게도 기회는 필요하다는, ‘개과천선’을 몸소 느낀 김성룡의 진심 담긴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과장표 메시지’ NO.2-김성룡(남궁민)과장

-오직 회사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장인들을 대변! ‘개김의 위엄론’

김성룡은 직원을 마치 회사의 부속품처럼 하찮게 여기는, 기업들의 불합리한 행태에 날카로운 일침을 날리며 통쾌함을 안겼다. 자발적으로 퇴사하도록 종용하는 ‘제2대기실’의 생생한 현실을 담아내면서, ‘개김의 위엄’을 통해 회사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비윤리적인 처우를 개선하도록 동기를 심어줬던 것.

회사에서 모멸감과 치욕을 받은 22년차 부장이 자살을 시도하자 김성룡은 “아니 인생은 무슨, 회사가 그냥 회사지! 그것도 이런 빌어먹을 놈의 회사!”라며 “남의 돈 다 해먹고 죄책감 하나 못 느끼는 그런 새끼들도 아주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는데! 거기 올라가서 뒤져야 될 건, 부장님이 아니라 바로 그딴 새끼들이라고!”라는 말로 회사 권력의 안위를 위해 한 개인을 짓밟아버린 치졸함에 대해 거침없는 일갈을 쏟아냈다. 개인의 자존감 따위는 회사의 실리를 위해 무시하는, 횡포를 일삼는 회사를 향한 통렬한 메시지는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각성하게 만들었다.

◆‘김과장표 메시지’ NO.3-윤하경(남상미)대리

- ‘옳은 게 옳은 거’라는, 불의에 대항하는 ‘정의론’

윤하경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을 똑부러지게 다해야하는 성격이지만 어느새 회사생활에 순응하면서 부정부패에 눈감게 돼 버린 자기 자신을 안타까워했다. 항상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윤하경은 회사를 바로잡기 위해 도와달라는 장유선(이일화)대표의 제안을 받고는 괴로워하던 끝에, 결국 ‘옳은 게 옳은 거’라는 자신의 생각을 다지고, 회사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나섰다. 회사의 부조리한 행태를 그저 지켜만 보던 것에서 벗어나, 답답한 현실을 변화시키고 싶었던 것.

이에 윤하경은 김성룡에게 장유선 대표를 돕자고 설득하면서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우리 같은 사람 도울 사람이 없어요. 그들을 벌주는 게 목적이 아니에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덜 피해보고 살게 하는 게 목적이에요!”라는 소신이 담긴 돌직구 메시지를 날렸다. 정의를 얻기 위해서는,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서는 용기를 잃지 말고 대항해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윤하경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을 공감하게 만들었다.

◆‘김과장표 메시지’ NO.4-추남호(김원해)부장

-일개미 직장인들의 심금을 울린 ‘좋은 상사론’

추남호는 아내와 딸을 외국으로 보낸 기러기 가장의 책임감으로,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일하고 자존심을 구겨가면서까지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전형적인 복지부동(伏地不動)의 인물. 그러나 22년차 연륜이 담겨있는 기막힌 아이디어로 ‘경리부 브레인’다운 위상을 선보이는 가하면, 경리부 직원들 한명 한명을 일일이 걱정하며 다독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욱이 추남호는 22년동안의 직장생활에서 터득한, 자신만의 ‘좋은 상사론’을 펼쳐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회사에선 말이지…사람이 사람한테 숨 쉬게 해주는 거. 이게 최고거든!”라며 부하직원들을 아끼고 위하는 따스한 마음씀씀이를 증명해보인 것. 업무에 치여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상사든, 동료든, 의지할 곳이 마땅치 않아 혼자 머리를 싸매고 힘들어하면서도 쉽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없는, 팍팍한 직장인들의 심경을 100% 이해한 ‘좋은 상사론’이 가슴이 울컥해지는 눈물과 감동을 안겼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과장’을 통해 부정부패로 물든, 답답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소시민들의 애환을 다양한 풍자와 해학으로 버무린 ‘사이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남은 19, 20회 2회분에서는 어떤 ‘사이다 일침’으로 또 어떤 희로애락을 담게 될 지, 마지막까지 ‘김과장’에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9회는 오는 29일(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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