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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NOAA 2021년까지 차세대 해양과학기술협력 추진 - 2017년 무인 항공기 해양관측 등 해양과학 30개 과제에 일백만 달러 투입
  • 기사등록 2017-03-28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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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시사인경제]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 간 부산에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와 한미 해양과학협력사업의 주요 성과와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차년도 사업 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된 한·미 해양과학협력사업은 △씨그랜트(Sea Grant) △통합연안관리 △해양연구 △수산자원관리 △양식 분야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정책개발, 첨단 기술 개발과 보급 등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왔다.

올해에는 △씨그랜트 공동 협력 △위성을 이용한 해저지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무인 항공기(UAV) 활용 해안선 관리 체계 구축 △인도양 관측, 북극해 탐사, 글라이더 운용 기술 개발 △취약생태계 및 수산자원 연구 △은대구 및 방어양식 기술 개발 등 총 30여 개 전략 과제에 약 일백만 달러를 투입한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사업 추진계획과 더불어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 한미 씨그랜트 공동 협력으로 국제관계망 강화

미국 씨그랜트 모델을 접목하여 지속가능한 연안의 개발과 보호,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힘써 온 한-미 씨그랜트 협력사업은 앞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분야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크레이그 맥린(Craig N. McLean) 미 해양대기청 부청장은 지난달 해양수산부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한미 씨그랜트 공동연구 성과에 대한 감사와 함께 양국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씨그랜트 협력사업 관련 정보 교류 및 관계망 구축을 통해 아시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해양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

△ 위성해저지형조사, 무인 항공기 활용 등을 통한 통합 연안관리 강화

해저지형 변화가 심하여 측량이 어려운 지역을 위성과 무인 항공기로 관측하여 3차원 공간 정보망을 구축하는 등 해양보호 및 조사 분야 정밀도 개선을 위한 첨단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한·미가 공동 개발한 국제수로기구(IHO) 차세대 전자해도 시험기술을 통해 차세대 항해시스템에 탑재될 해양정보(해도, 해저지형도, 해양기상 등) 운용기준 등을 개발하여 IHO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미측의 HF-Radar 관리 기술을 우리나라의 해양관측시스템에 접목시켜 관측의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 인도양 관측, 북극해 탐사, 글라이더 운용 등 해양과학 기술 도약

해양수산부는 한-미 간 협력사업을 통해 50년 만에 인도양 탐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11월 취항한 대형 연구조사선 이사부호를 투입하여 그간 미국, 호주, 일본이 주도해 온 열대인도양 몬순변동성 상시관측체제(RAMA) 운영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쇄빙선 아라온호 등을 이용한 북극해 해양관측 연구를 통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 해양생태계 역학 및 수산자원 변동성 조사 등 국제기구의 과학조사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미국이 개발한 신개념 대양관측수단인 수중 글라이더를 이어도, 가거도 등 관측이 어려운 해역에 투입하여 정밀한 관측을 실시하고 글라이더 개발 및 선단운용 노하우를 전수받는 교육훈련도 병행 시행한다.

△ 취약생태계 및 수산 자원 평가, 은대구 및 방어양식 기술개발도

우리 해역의 과학적인 자원조사를 통해 대구, 명태 등 주요 수산 자원을 평가하고, 북극해 수산자원의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국제사회를 이끌어 갈 선진 자원 관리 정책을 개발한다. 또한, 미국이 미래 양식대상어류로 지정하여 연구개발 중인 은대구와 방어양식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양식 사업 발전은 물론, 어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우리나라는 한미 협력사업을 활용, 수산자원조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저층어류의 자원량을 추정하기 위한 측정기술을 확보했으며, 미국의 자동어체측정시스템을 도입·발전시켜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자동어체측정시스템을 개발하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자원조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국제사회에서 수산자원관련 한국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한편, 양식 부문에서는 양국 합동으로 ‘어분대체 사료개발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양식사료에 타우린(Taurine, 아미노산의 일종)첨가를 허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서해안 개체굴의 양식적합지 조사를 통해 굴 양식기반을 마련하고, 한국형 해수순환여과양식시스템 모델을 개발하는 등 실용적인 성과도 거뒀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금년도 사업은 2021년까지 추진되는 차세대 협력사업의 시발점이다.”며, “지난 17년간 한미 양국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의 공동 관심 사항을 반영하여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국제 관계망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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