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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에서 만나는 우리 음악‘감(感) 흥(興) 통(通)’ - 2017『고궁음악회』개최, 경복궁(주·야간)·창경궁(야간)
  • 기사등록 2017-03-1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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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고궁음악회 행사 안내물

[시사인경제]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고궁음악회』를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경복궁, 창경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감(感), 흥(興), 통(通)’으로, 전통음악 공연을 통해 고궁과 일상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시도한다. 고궁의 따스한 꽃담에 기대어 듣는 우리 음악, 빛의 날개를 단 가무악의 향연, 화려한 고궁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전통 음률의 향기가 봄·여름·가을 내내 궁궐 곳곳에서 특별한 매력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첫 무대는 경복궁 주간공연이다. 3∼6월, 9∼10월에 열리는 상설공연으로(휴궁일인 화요일 제외) 자경전(慈慶殿) 꽃담을 배경으로 한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진행된다. 6월까지의 상반기 공연은 국악 실내악그룹 ‘나뷔(:나비)’,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문화놀이터 ‘동화’가 ‘춘풍화기’(春風和氣, 봄날의 화창한 기운)를 주제로 전통·민속공연과 퓨전국악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음악적인 교감(交感)을 나눈다.

경복궁 야간공연은 화려한 궁궐야경 속에서 전문예술단의 가무악 공연으로 흥(興)을 더한다. 야간 특별관람기간 중 오후 8시부터 50분간 수정전(修政殿)에서 펼쳐지며 고궁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청아한 전통무용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선보인다. 동서양의 만남, 고전과 현대의 만남 등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협연으로 펼쳐지는 가무악의 향연은 야간공연에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참고로 경복궁 야간공연은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한해 경복궁 경회루 야간음악회로 대체되며, 다른 기간에도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등 특별공연으로 대체될 수 있다.

한편, 경복궁 주·야간 공연이 교감과 흥에 무게를 두었다면 창경궁 야간공연은 좀 더 대중적인 소통(疏通)의 공연으로 준비한다.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개최되는 창경궁 야간공연은 오후 8시부터 50분간 통명전에서 펼쳐지며, 전통실내국악단과 클래식 연주자들이 국악과 클래식의 이색적인 만남을 궁궐 야간 경관에 어울리는 감성적 소통의 음악으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02-3210-16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고궁음악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궁궐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전통공연, 퓨전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감상하며, 문화유산을 통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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