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0일 의원실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와 정담회를 갖고 모듈러 주택의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사전에 주택 모듈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하는 주택 유형이다. 이 방식은 건설 기간을 단축하고 자재 낭비를 줄이며, 폐자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택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어 최근 지속 가능한 건설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정담회에서 임창휘 의원은 GH로부터 하남교산 A1블록 등에서 추진 중인 모듈러 특화단지 조성 계획을 보고받았다. 보고를 청취한 후 임 의원은 “모듈러 주택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모듈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 부문에서 모듈러 주택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여 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GH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모듈러 단지를 조성할 때는 수열 기술과 태양광 등 다양한 탄소중립 기술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GH를 비롯한 경기도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여 친환경적인 모듈러 주택 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담회를 통해 GH와 경기도의회는 모듈러 주택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