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연말연시에 계획된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오산시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권재 시장은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시민들의 애도를 위한 편의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2024년 연말과 연초에 예정된 독산성 해맞이 행사와 종무식을 포함한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오산시민들의 고통에 깊은 슬픔을 표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데 집중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해맞이 행사에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행사 자체는 취소하였지만 시민들의 안전은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오산시는 또한 오산시청 광장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며, 시민 누구나 방문해 희생자에게 조의를 표할 수 있다. 시는 유가족과 조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을 상시 배치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사고 직후 무안 공항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과 직접 만났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끝까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유가족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맞춤형 지원을 실행할 예정이다.
합동분향소 개소 첫날, 이권재 시장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을 올리며, “오산시는 참사로 남긴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오전 9시, 이권재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합동분향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2일 시무식에서도 전 직원이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지역사회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참사 후유증을 극복하고, 오산시민들과 함께 깊은 애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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