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김문덕 기자] 일자리 창출에 정권의 명운을 건 현 정부가 고용빙하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채용하기로 한 직접 일자리 104만개 중 80만개 이상을 오는 3월내에 서둘러서 채용한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도 지난해보다 늘리고 구체적인 규모는 이달 중 발표한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및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직접 고용 방침을 밝혔다.
회의에서 김 차관은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취약계층의 소득을 지원하고자 직접 일자리를 작년보다 10% 이상 늘려 총 104만 2000개를 제공한다”며 “1분기에 80만명 이상(약 80%)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및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의 직접 고용 방침을 밝혔다. (사진=기획재정부)이어 “구직이 장기화된 청년층이 좌절하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도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달 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김 차관은 “전국 도심지에 대한 3D 지형지도를 완료하고 약 1만 1670㎞에 달하는 일반국도 등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은 국토 전체를 그대로 복제해 3D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스마트 국가 건설을 위한 가상 플랫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