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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울고속도로 동부천IC 지역 주민들, "주민설명회 없는 사업 추진은 날치기" 부천시 사업 열람공고에 대해 "공론화부터 하라" 지적 안찬준 기자 2020-12-08 15:22:29


광명서울고속도로 동부천IC 예정지역의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이 부천시의 열람공고에 대해 주민설명회 및 공론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조영수 기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광명서울고속도로 동부천IC 예정지역의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이 부천시의 열람공고에 대해 주민설명회 및 공론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동부천IC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부천구간인 작동사거리 인근에 설치되는 IC다. 지역 주민들은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초등학교 통학로에 생기는 점 ▲부천의 허파인 작동산이 훼손되는 점 ▲수만 대의 차량이 오가며 생길 매연, 미세먼지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동부천IC를 반대하고 있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홈페이지에 광명서울고속도로 동부천IC와 관련해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 공고를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동부천IC 반대 부천대책위원장, 까치울마을발전협의회, 부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8일 부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통 사업을 하면 (사업 지역의) 주민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하는 게 맞다. 그런데 코로나19를 핑계로 주민설명회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장덕천 부천시장을 향해 “(동부천IC가 관통할 예정인) 작동산 몇만 평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100만 부천시민, 부천시를 무슨 수로 지키겠나”라며 “수만평의 산을 망가뜨리고, 생태를 망가뜨리고, 초등학교 앞으로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만들어 수만 대의 차가 오가게 한다면 상황은 뻔하지 않나”라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국토교통부와 부천시를 향해 주민설명회 등 공론화 실시,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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