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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재해 재난 목적 예비비 투입 "시장, 전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계속 소독할 것” 박영신 기자 2020-02-06 16:57:16

 용인시 관계자가 기흥역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용인시가 재해 재난 목적 예비비를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에 나서고 있다.


용인시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아동이나 어르신 등에 배부할 마스크·손세정제 구입과 다중이용시설 소독방역 등에 예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또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홍보물품과 자가격리자 관리에 필요한 고막 체온계 등 필수품을 구입하고 선별진료소·경찰서·소방서 등에 방호복과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데도 쓸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비비를 투입키로 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도록 마스크나 손세정제를 공급하고 시장, 전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계속 소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한 청소년수련관, 문화의 집 등 청소년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5~9일 휴관키로 했다.


24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청소년수련원 썰매장은 4일 조기 종료하고 용인 · 내기 · 원천 · 원삼 · 양지 · 백암 공부방을 6~15일 임시 휴관한다. 관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내 920개 어린이집 전체를 즉시 휴원하는 등 어린이집용 감염증 대응지침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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