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산시 중앙동은 지난 25일부터 관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최근 충북 증평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체납,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 주 소득자의 실직, 사망, 질병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7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협조 공문 발송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등 관내 유관단체들과 연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해 가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국 중앙동장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중 관리비가 체납된 세대뿐만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경우에도 제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며 “발굴된 가구에는 가능한 복지혜택을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