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산시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초지동주민자치센터 4층 옥상 초지하늘정원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과 함께 하는 제1회 초지주민 옥상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지주민 옥상캠프는 2018년 안산시 공동체회복 및 마을만들기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5월 11일 최초 개최 후 매달 3회 실시되며, 10월말까지 5개월 동안 총 18회가 추진될 계획이다.
제1회 옥상캠프에는 초지동에 거주하는 아파트 이웃모임, 가족모임 등 총 3팀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통기타 공연 및 색소폰 연주가 이어져 깊어가는 밤에 더욱 오붓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어진 화합의 시간에는 야외 바비큐를 즐기면서 가족 및 이웃 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날씨도 많이 쌀쌀하지 않아 캠프가 끝날 때까지 모두가 자리를 지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끝난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자리 정리정돈을 돕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함께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캠프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 옥상에서 모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선하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나 횟수가 더 늘어나 만족스럽고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태웅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해 기획된 초지주민 옥상캠프가 성황리에 시작된 것에 기쁘고, 앞으로 남은 17번의 캠프도 오늘과 같이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