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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의원, 꽁꽁 닫힌 교실·체육관, 미세먼지 더 심각하다 - 13일 수원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기사등록 2017-11-13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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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훈 의원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재훈 의원이 13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수원·용인·여주·이천 4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실과 실내체육관이 환기를 제때 실시하지 않아 실외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하게 높음을 지적하고, 제대로 된 미세먼지 대응교육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에서 조재훈 의원은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 대부분의 교실과 실내체육관은 창문을 꼭꼭 닫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오히려 밖보다 안이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하게 높다”고 말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조차 하지 않다 보니 창문을 열라고 하는 교사가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창문을 꽁꽁 닫으면 미세먼지가 높아질 뿐 아니라, 먼지도 많아지고 이산화탄소도 높아져서 아이들 뇌에도 안 좋은데 창문을 닫는게 맞느냐”며 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따져 물었다.

답변에서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해나겠다”고 답변했으며, 서길원 여주교육장은 “환기 뿐 아니라 습식청소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특성화고에 대해 교육지원청이 너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특성화고의 사무가 도교육청 사무라 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무엇을 지원해 줄 수 있는지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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