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수원 원천리천 환경 정비사업이 재해를 예방하고, 생태환경을 복원하면서 시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지난 5월 31일 수원시청에서 ‘원천리천 하천환경 정비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비사업의 방향을 알렸다고 밝혔다.
원천리천 환경 정비사업은 권선구 곡반정동 곡반정교에서 대황교동 황구치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3.34㎞ 구간에서 진행된다. ㈜유신 등 3개 사가 내년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 사업을 전개한다. 국·도비 394억 원이 투입된다.
원천리천 정비사업 목적은 재해 방지와 친수(親水)공간 조성이다. 수원시는 하천 주변 망포4지구, 곡선지구 등 민간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들고, 재해 예방을 위해 제방을 축조·보축(補築)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수질정화 식물·시설을 도입하고, 수(水)생태계를 고려한 서식처를 조성해 생태환경을 복원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자전거도로, 교통약자를 배려한 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교량 3개소, 보 2개소가 만들어지고 6.8㎞에 이르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원천리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은 2016년 1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하천가치 창조를 위한 하천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