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왼쪽)과 남진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이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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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부천시는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와 지난 30일 시청 만남실에서 애니메이션 제작분야의 산업 육성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남진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 윤갑용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김경호 가톨릭대학교 링크사업단 DC센터장, 조경훈 스튜디오애니멀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는 ▲협회 주관의 국내·외 행사를 부천시에 유치 ▲애니메이션 분야의 다양한 자문과 정책제안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를 웹툰융합센터 건립 이후인 2021년 부천으로 이전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부천시는 웹툰융합센터 내 공간과 행·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웹툰융합센터에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뿐만 아니라 만화·웹툰·영화·애니메이션 등 대학, 학회, 기업 등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문화창조 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런 공간을 더 확대해서 애니메이션 영역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기지를 확대하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잡고 있다”며 “제작사들도 적극적으로 부천을 기회로 삼아주시면 좋겠다 ”고 말했다.
남진규 회장은 “부천시에 만화애니과가 생겼다는 것이 업계에는 상당한 파장이었다. 앞으로 애니메이션 분야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면 한국의 모든 제작사들이 부천에 오려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협약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