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 행사’ 대체로 만족 - 영화동이 만족도 가장 높아, “행사 재방문하겠다” 87.7%
  • 기사등록 2017-05-24 11:04:00
기사수정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 행사’ 대체로 만족

[시사인경제]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2016년 한 해 동안 10개 동에서 열린 ‘자동차 없는 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행사 운영 담당자 72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행사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1개 동(금곡동)을 제외하고 ‘보통’ 이상이었다. 설문은 5점 척도로(1점 매우 불만족, 5점 매우 만족) 이뤄졌다.

수원시는 22일 수원시청에서 ‘2016년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 만족도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영화동이 4.2점(4점 만족)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영통1동·정자3동( 3.9점), 서둔동(3.8점), 매산동(3.5점)이 뒤를 이었다. 금곡동은 2.9점으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행사 기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영화동이 4.1점으로 가장 높았고, 영통1동(4.0점), 정자3동(3.8점), 서둔동(3.7점), 평동(3.6점)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87.7%가 “행사가 또 열리면 재방문하겠다”고 답했고, 86.9%는 “지속해서 행사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적정 행사 개최 횟수에 대해서는 70.5%가 지금과 같은 ‘매달 1회’라고 답했고, 23.3%가 매달 2회, 5.3%는 주 1회 개최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행사장 체류 시간은 2시간 이하가 61.9%로 가장 많았고, 1시간 미만이 29%였다.

응답자들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주민들과 교류 ▲청결한 거리 등이 만족스러웠다고 답했고, ‘불만족’의 이유로는 ▲협소한 행사 공간 ▲불법 주정차 ▲자전거 통행 불편 ▲홍보 부족 등을 들었다.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했다. 공모로 지역을 정하고, 주민들이 한 달에 한 차례 자동차 없는 날을 열어 각종 프로그램과 거리문화 행사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2014년 4개 지역에 시작해 2015년 7개 동 8개 지역, 2016년 10개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수원시는 올해 16개 지역에서 행사를 열고, 2018년에는 20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수원시 전역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22327
  • 기사등록 2017-05-24 11:0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