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그린스토리’환경봉사단이 의왕시내 안양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환경보존의 보람과 봉시의 기쁨을 동시에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스토리에서 활동하는 학생회원 20여명은 의왕 고합삼거리∼안골교 구간의 안양천을 책임 보존구역으로 맡아 주말에 수질개선 및 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린스토리는 지난달에 EM흙공 만들기에 참여한 데 이어, 4월에는 안양천과 안양천 주변 자전거 도로를 정화하는 사업에 참여 중이다.
그린스토리 단원 신현혜(부곡중 2) 학생은 “겨우내 안양천에 쌓였던 쓰레기를 치우니 기분이 상쾌하다.”며 “가뭄 때문에 하천 수질이 많이 나빠진 것 같아 더 열심히 관리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김기현(덕장중 2) 학생은 “혼자서는 엄두가 안나 못했을 것 같은데 친구들이 함께 해서 힘든 줄 몰랐다.”며 “다음에는 하천변에 쓰레기가 적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그린스토리 단원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청소를 통해 작은 실천을 하면서 우리 고장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그린스토리는 지난 3월에 만든 EM흙공 300개를 5월중에 안양천에 투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