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여수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710억원(8.1%) 늘어난 9524억원으로 편성해 21일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 7584억원보다 713억원이 증가한 8297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1230억원보다 3억원이 감소한 1227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 지속적인 재정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면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건설을 위한 명품 해안자전거도로 개설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재가노인 및 장애인 활동지원 ▲공공근로 등 일자리창출 사업 ▲소장~굴구지간 도로확장 ▲율촌1산단~율촌면소재지 도로 개설 ▲어르신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이순신도서관 건립 ▲자연 친화형 연등천 조성사업 ▲천사벽화마을 경관개선사업 ▲광무·충무지구 새뜰마을 기반사업 ▲웅천~소호간 도로확장 ▲마래터널 앞 도로확장 ▲궁항~달천 도로개설 ▲제56회 전남체전 대비 정비공사 등이다.
김병완 기획예산과장은 “2017년도 예산은 한정된 재원의 범위 내에서 선택과 집중 배분을 원칙으로 시민수혜도가 낮은 연례반복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시책 역점사업 위주로 재투자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와 지방보조금 시민평가제 등 시민참여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 제고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본예산안은 지난 16일부터 개회된 제173회 여수시 정례회에서 상임위원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내달 21일 최종 확정된다.